ㆍ상세내용
황제조차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진 기독교 세력과의 힘 겨루기 끝에 마침내 국교로 자리 잡는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정ㆍ교가 분리되지 않고 서로 간여하는 모양이 된 국가체제가 자초하게 되는 위험성을 친기독교적, 반기독교적 대표 인물들의 행동을 통해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기독교 대세라는 흐름을 탈 것인지, 흐름을 거스를 것인지, 흐름에서 발을 뺄 것인지, 여기에 속한 다양한 인간들의 명암을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다.
시공을 관통한 고대 1천년의 흥망성쇠를 통해 20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근원적 좌표를 낱낱이 주시하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제14권. 이 책에서는 황제조차 넘볼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진 기독교 세력과의 힘 겨루기 끝에 마침내 국교로 자리 잡는 양상을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정ㆍ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