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그거 아니? 파티는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게 최고로 재밌다는 거! 생일 파티에 간 심술쟁이 사과 얘기 한번 들어 볼래? 오늘은 잔소리 할머니의 생신이에요. 사과 마을 친구들 모두 파티에 초대받았지요. 물론 심술쟁이 사과도요. 그런데 심술쟁이 사과는 엉망진창이 된 파티를 좋아해요. 페이스 페인팅을 해 준다며 물감 범벅으로 만들고, 많이 먹으라며 음식을 던지고, 그릇에 밀어 버리는가 하면, 재미난 게임으로 배 터뜨리기를 하자며 배를 매단 심술쟁이 사과를 파티 좋아하는 파인애플이 어떻게 했게요? 과연 생일 파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이 마냥 뛰어다니며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게 좋은 걸까요? 모두와 함께하는 파티나 놀이를 맘대로 하거나, 여럿이 함께 있는 공공장소에서 심한 장난을 치거나 자기만 있는 것처럼 행동하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버럭 화를 내거나, 신경 쓰지 않고 스스로 깨닫겠거니 하고 놔두면 안 돼요. 이럴 때 《심술쟁이 사과만 신나는 파티》 보여 주는 건 어떨까요? 굳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으면서도 아이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 수 있을 거예요. 물론 부모도 함께 배울 수 있지요. 심술쟁이 사과는 또 다른 경험으로 또 한 가지를 배웠답니다. 아이와 함께 《심술쟁이 사과》 시리즈 그림책, 함께 읽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