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작은 향기가 없다!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작품의 위작으로 본 미술품 감정의 세계 미술품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풍성한 사례 중심의 감정 길잡이 ‘위작(僞作)에는 향기가 없다.’ ‘진작(眞作)은 산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다.’ 이 책은 미석 박수근(1914~65), 대향 이중섭(1916~56), 수화 김환기(1913~74)의 작품에 관한 감정 의뢰작 중 실제로 감정 대상이 된 작품을 통해 진위를 밝힌 사례 중심의 한국 근현대미술품감정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위작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세 작가의 작품은 고가인 만큼 위작자들의 주요 타깃이 된 지 오래되었고, 미술품 위작 사건으로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내린 바 있다. 더욱이 동시대를 함께한 세 작가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핵심 구성원이기도 해서, 이들의 작품 감정 여정은 곧 한국 근현대미술품감정사가 된다. 따라서 이 책은 세 작가의 작품 위작 사례로 본 한국 근현대미술품감정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