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일제강점기, 강원도 두메산골에 사는 삼식이네는 가난하지만 오순도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인들에게 땅을 빼앗긴 뒤로 아버지마저 병들고, 어머니가 돈을 벌러 경성으로 떠난 지 반 년 만에 소식이 끊기자, 삼식이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형제와 친척들에게 부탁하고는 어머니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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