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정서적 한계가 없는 시는 늘 바깥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 사업 작품집.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문화 취약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해당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에 지역 문학 작가를 파견하여 다양한 독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파견 작가들이 해당 기간에 각 분야의 작품을 집필한 것을 작품집으로 펴냈다. 소설, 시, 산문, 희곡, 아동문학 분야의 이 작품들은 우리 사회의 현실과 각 지역의 특성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 두 번째 작품집『바깥』은 때로는 인간사의 질곡 안에서, 때로는 그 질곡을 벗어나서 삶을 그 자체로 노래한 일흔두 편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원규 시인의 ‘마지막 밀어’, 고진하 시인의 ‘좁은 방, 넓은 들’, 손현술 시인의 ‘매혹, 갈라진 바위’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