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떠밀려 눈물에 파묻혀 아득히도 먼 바닷길을 돌고 돌아 당신과 내가 만났습니다. 아버지의 희생과 어머니의 간절함이 하늘을 울려 별님이 나를 당신에게로 인도하였나 봅니다. 북유럽 베르덴 왕실의 유일한 후계자, 프린스 칼 프레데릭. 이국(異國)의 비밀을 지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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