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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을 숨길 수 없다 우리 내부는 속일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드러내 보인다. 말은 우리 내부에서 시작된 것이며 그것을 묘사하며 말의 의미를 구체화하려 한다. 사실은 말을 구체화려는 노력은 헛된 노력이다. 말은 그 의미 달려 있으며 그 의미가 현실에서 실현될 뿐이다. 그 의미는 이미지화되지만 언어는 언어의 한계 안에서 표현하려 한다. 그때에 말과 언어의 괴리를 경험하게 되고 말은 한계에 직면하게 된다. 언어는 기계적인 표현수단이나 말은 그 의미에 따라 가능성과 창조성을 갖는 표현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언어는 고정되어 현실이 되지만 말은 에너지로 파장이 되어 의미를 전파하며 계속 변화하며 실현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말하는 주체와 말의 의미에 달려 있다. 말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중요하며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느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우리의 말은 시공간에 제한되고 만다. 시공간 안에서 물질은 에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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