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쉬지 않고 펑펑 내리는 날, 우편배달부가 편지를 들고 큰 나무 아파트에 왔어요. 관리인 두더지 ‘두리’는 한 집 한 집 직접 편지를 나눠 주었어요. 1층에 사는 음악가 여우 씨는 연습하느라 바쁘고, 2층에 사는 토끼 간호사들은 눈을 헤치고 일을 하러 나가야 해요. 4층에 사는 원숭이 목수와 5, 6층...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