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살에 혼자 떠난 불량주부의 명랑제주 한 달 살이덜 먹고, 잘걷고, 살짝 취하는 자유로운 떠돌이명랑하고 감미롭고, 때로 부끄럽고 슬픈 유배기여기... 지구에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으려고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굴렁지고 오시록헌 길’을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시시때때로 오름에 올랐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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