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으로 데뷔하여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특한 색깔을 선보여온 배수아의 장편소설. 이 책에는 눈에 띄는 스토리라인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 대신 소설에서는 독일에 체류하던 한때 '나'가 사랑했던 M에 대한 기억이 그 후의 무미건조한 일상과 교차되며 펼쳐진다. M과 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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