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70년, 80년, 1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펼쳐진다. 죽음은 긴 시간동안 이어지지 않고 한순간에 매우 강렬하게 일어난다. 삶은 70년이나 100년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그다지 강렬하지 않다. 그러나 죽음은 단 한순간에 다가온다. 여러 조각들로 나눠져서 다가오는 게 아니라 전체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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