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눈>, <얘들아 놀자!>를 펴내며 한계가 없는 빛과 어둠을 독창적으로 담아낸 박현민 작가가 세 번째 그림책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과 점점 번지는 햇살을 금색과 은색, 군청색으로 표현하며 ‘빛과 어둠 3부작’의 마지막을 인상 깊게 장식하는 작품이다. 한밤중에 잠에서 깬 ‘나’는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이상한 ‘빛’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빛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는다. ‘나’는 친구와 함께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구조물과 높은 건물들을 지난다. 그리고 빛의 방향을 찾기 위해 높은 곳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과연 빛을 찾을 수 있을까? 모험이 모두 끝난 뒤, 도시에는 무엇이 찾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