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특장은 '사랑의 '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부여한 데 있다. 이를테면, 마조히스트의 사랑, 시체 사랑, '기술적 재생산성 시대'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나르시시스트의 사랑, 백년 후의 사랑. 사랑의 영토에서는 고통이 환희를 압도하지 않을까. 고통을 환희라고 하지 않을까. '눈송이에 부딪쳐도 그대 상처 입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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