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전국의 사라지는 옛길들을 직접 걸으며 탐방한 내용이다. 단순히 걷기 좋은 길, 풍경이 좋은 길을 골라 걸은 것이 아니다. 회한과, 통한, 恨과 情이 스민 길을 찾아다니며 역사와 인물들을 만났다. 단종이 어쩔 수 없이 왕위에서 물러나 비참하게 걸어가야 했던 원주 싸리재에서부터 퇴계의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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