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개똥 한 자루는 물살에 밀려 길가 하수구로 정신없이 떠내려갔어요. <엇 차거. 어푸어푸, 똥 살려.> 개똥 권이는 몸이 다 녹아 버릴 것 같았어요. 그러나 아무도 길가의 개똥 한 자루 따위에게는 신경 쓰지 않았어요. 모두들 권이를 보자마자 멀찌감치 피해 가기 바빴죠. 깨깽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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