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 맘도 모르면서』는 유치원에 다니는 손자 영부가 시적 화자로 등장한다. 물론 영부가 인지하는 모든 것은 시인 할머니의 눈을 통해 관찰된 것이지만, 시인은 철저하게 영부라는 아이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토로하고 있다. 유아로 성장한 영부가 느끼는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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