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에 노동시를 처음으로 쓰기 시작하여 첫 시집, <취업공고판 앞에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노동문학의 전위에 있어온 박영근 시인의 네번째 시집. 어지러운 세상 질서에 대응하고 변모해온 시인의 궤적과 더불어, 뿌리 없는 삶이 어떻게 흔들리며 사람과 길을 찾게 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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