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글] 그녀는 눈빛이 죽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한순간 그녀의 아픈 눈빛만이 그의 마음에 가득 들어찼다. 환한 세상을 놓아 버린 그녀. 그녀를 괴롭히고 있는 악몽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그녀의 눈빛에 자신만이 담기길 원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사랑을 시작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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