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학에 '문학'은 있는가? 『동화는 문학이다』는 동화 작가이자 대학에서 동화 창작 강의를 해온 저자가 「어린이와문학」, 「열린어린이」 등에 동화와 관련해 최근 몇 년간 발표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해낸 동화 창작에 대한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동화란 무엇보다 '문학'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문학과 독자 사이의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방법을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파헤쳐 나간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동화는 문학이다'에서는 동화에 대한 정의와 동화 창작의 주 요소인 화자와 시점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제2부 '왜 동화를 쓰는가'는 월간 「어린이와문학」등을 통해 창작 지망생들이 보내온 응모원고를 읽고 심사평을 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 제3부 '열린 어린이와 닫힌 어른'은 어린이문학판과 우리 사회, 아이들에 대한 단상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