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몽구 시인의 시집. 코로나 19라는 긴 터널을 헤쳐 나오면서 화려한 외양보다 사람의 내면 탐구가 새로운 미덕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상에 부응한 시집이다. 속도를 높이는 데만 치중해온 삶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소홀해온 이웃들의 삶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돌아보는 시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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