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산문집 『아버지나무는 물이 흐른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산문집은 60~70년대 유년 시절의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팔남매 중 장녀로 태어나 가난한 집안의 맏딸 역할을 하며 격어야 했던 서러움, 아버지를 도와 복숭아 장사를 하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집안의 대소사를 함께해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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