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아저씨'는 건설 현장에서 철근 부리는 일을 하는 이흥기 씨(43)의 별명이다. 보통 사람보다 한 배 반쯤 큰 몸집과 덥수룩한 수염. 생활이 어려워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사판을 따라다니며 일을 배웠던 그는 산을 좋아해 인명구조원으로 일하기도 하고, 포장공사 반대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곰 아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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