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라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 자체를 즐기고 사랑하게 하는,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최고의’ 그림책! 웜뱃 피아니스트 월리는 자신이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뛰어난 피아니스트인 와일리가 나타나기 전까진 말이에요. 월리는 와일리를 이기려고 탭댄스 추면서도 연주해 보고, 탭댄스에다 공까지 돌리면서도 연주해 보지만, 그때마다 와일리는 월리보다 더 나은 연주를 하지요.. 실망하여 피아노를 그만두려던 월리에게 와일리가 손을 내밀고, 둘의 피아노 실력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방 덕분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월리와 와일리는 함께 연습하여 마침내 세계 최고로 멋진 피아노 협연을 하지만..... 또 한번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다른 최고가 나타난 것이지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놀라운 전개를 통해, 세상에 영원한 최고는 없으며 노력의 과정을 즐기고 사랑하는 것이 ‘최고’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