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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의 회복을 위하여 : 신화와 상징으로 현대소설 읽기
문학
도서 '중심'의 회복을 위하여 : 신화와 상징으로 현대소설 읽기
  • ㆍ저자사항 민혜숙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소명출판, 2014
  • ㆍ형태사항 341 p.; 23 cm
  • ㆍ일반노트 2014 세종도서 문학나눔
  • ㆍISBN 9788956269832
  • ㆍ상세내용 낙원에서 쫓겨난 세대. 엘리아데는 현대인이 과도한 합리성에 사로잡혀 중심을 상실했다고 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신화에서 찾고자 했다. 그는 비합리적이고 신화적인 것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받아들이는 것을 종교라고 보았고 우리가 상실한 것으로 보이는 중심이나 원형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현대의 속된 것 안에 변용되거나 은폐되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현대인은 얼핏 보면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것을 가진 듯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우스갯거리로 회자되곤 하는 질소포장과자처럼 풍요로워 보이는 외면을 걷어내고 나면 초라하고 남루할 정도로 적은 양의 알맹이가 드러난다는 것을. 우리가 가졌다고 말하는 것들은 모두 물질문명에 관한 것이다. 매년 옷장을 열 때마다 작년에 뭘 입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래도 유행에 맞춰 사들이는 옷들, 실용성 이외의 효용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는 명품들, 매일매일 발전한다 하는 IT기기들,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인생계획 위에 어김없이 놓이는 차와 집들……. 더 많이 소유하면 더 행복해질 것처럼 떠들던 시대에 몸을 맡겼던 사람들은 제 안에서 무언가 결핍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물질을 좇거나, 또는 결국은 현실을 지속하게 하는 ‘힐링’ 같은 말들을 좇을 뿐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자기기만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기에 물질은 점점 더 화려해지고, ‘힐링’은 유통기한이 끝나자 ‘인문학’이라는 키워드로 탈바꿈했다. 『‘중심’의 회복을 위하여』(소명출판, 2014)는 지성과 합리성으로 무장하는 대신 중심을 잃은 현대인들의 결핍을 메울 방법을 신화와 상징 같은 초월적이고 거룩한 것에서 찾는다.
  • ㆍ주제어/키워드 중심 회복 신화 상징 현대소설
  • ㆍ소장기관 청주시립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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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예술, 범위를 좁혀서 ‘소설’은 시대의 징후를 앞서 포착하고 그 아픔을 표현한다. 『'중심'의 회복을 위하여』는 몇 편의 소설을 골라 그 안에서 현대의 신화 혹은 고대인이 상실한 중심, 다른 세계로 가는 입구를 발견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소설에서 현대인이 상실한 낙원, 신화, 중심, 생명의 흔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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