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시민공개강좌를 여는 프랑스 최고 교육 기관인〈꼴레즈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에서 푸코가 강연한 '담론의 질서'를 완역한 것이다. 이 책은 (1) 담론의 질서-배제의 외부적인과정, (2) 주체의 희박화, (3) 역자의 꼼꼼한 해설-나눔의 문제와 타자의문제, 그리고 근대 주체철학 비판 등을 15개 단락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책 끝에 푸코 용어에 대한 해설과 인물 해설을 상세하게 덧붙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이 책은 28년 동안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책으로 무려 1년에 3,000 여 부씩 팔려나가는 도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