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지은이가 학부생이었을 때 나는 그에게 경제학을 가르쳤다. 그런데 이제 나는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그의 가르침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스승이 제자가 되고, 제자가 스승이 된 셈이다. 이런 훌륭한 책을 써내는 그를 보며 문득 '청출어람'이라는 옛말을 생각하게 된다. 자신보다 더 훌륭한 제자를 둔 스승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ㅡ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예술의 꽃인 명화 속에 숨겨진 경제학 코드
모든 예술 작품에는 알게 모르게 그 시대의 상황이 녹아 있게 마련이다. 예술가들의 감수성이 시대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대의 사회상을 충실하게 반영했던 뛰어난 예술 작품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는 스스로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