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학교를 오갈 때 밧줄을 가지고 나녀요. 정말 강아지를 갖고 싶은데, 아무도 들은 척을 안 해 줘서 길 잃은 강아지라도 주워 올 참이에요. 그런데 내 맘을 가장 잘 알아주시는 우리 할아버지가 선물 상자를 하나 주셨어요. 상자 속에선 끙끙 소리도 들리고, 꿈틀거리는 움직임도 느껴지는데, 절대로 강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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