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종기 시집 『모여서 사는 것이 어디 갈대들뿐이랴』. 의사이면서, 그것도 부유한 미국에서 여유있는 중산층 생활을 하면서, 그럼에도 쉼 없이 생산되는 그의 시들은, 그 글쓰는 행위 스스로를 통해 진정한 삶의 확인과 새로운 인식에의 열망을 내포한다. 그 확인과 열망은 자신의 생활이 안온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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