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벗은 영혼을 치유하는 투명한 이슬의 침묵, 그 고맙고 살가운 비밀과 온전한 희망의 노래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타국에서 의사의 삶을 살며 뼛속 깊이 새긴 외로움과 서러움, 그리고 조국과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을 맑고 투명한 시들에 담아온 마종기 시인이 시력(詩歷) 55년을 맞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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