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배 속에서 태아는 어떻게 자라고 있을까? 작은 진주만 한 생명이 한 달 한 달 자라서 마침내 둥지에서 나온 새처럼 날아오를 준비가 될 때까지 달마다 태아의 성장을 실제 크기로 보여 주는 팝업북, 베이비 팝! 새로운 생명이 우리를 찾아오는 순간의 경이로움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요. 소리 없이 도착한 기척은 어느새 우리를 전혀 다른 우주로 옮겨 놓는 사건입니다. 『베이비 팝』은 태내에 깃든 생명이 한 달 한 달 힘껏 자라는 모습을 실제 크기에 맞추어 보여 주는 팝업북입니다. 첫째 달에 가리비 속 진주처럼 자그맣던 태아는 둘째 달에는 체리 한 알 만큼, 셋째 달에는 샛강의 물고기만큼 자랍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펼쳐지는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팝업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세계의 비밀을 펼쳐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