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황궁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다.” 어리석은 황제, 가이우스는 아폴로니아의 계획대로 자신의 오른팔인 페트라와의 관계를 끊어 내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페트라의 분노는 황녀를 향한다. “내 말을 잊었나 보구나. 죽은 듯이 살라, 눈에 띄지 말라고 했었지.” “저는 고모님의 가르침을 단 한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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