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잘 알려진 작가, 로맹 가리 단편선 모음집. 열여섯 편이 수록된 이번 단편집에서 작가는 '인간'이라고 하는 거대한 허영에 대한 신랄한 탄핵을 담아낸다. 표제작에서 새들은 페루의 리마에서 북쪽으로 10KM쯤 떨어진 해안에 널부러져 퍼덕이다가 죽어간다. 이 해안의 한 카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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