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이 미미가 어느 날 아침, 머리에 스타킹을 뒤집어쓰고, 스웨터를 허리에 묶고, 엄마의 노란 구두를 신고는 자신을 부모님에게 안나라고 소개한다. 부모님은 그런 미미를 혼내지 않고, 미미의 즐거운 연극에 동참한다. 그리고 미미의 분신인 안나를 통해 딸의 고민과 생각을 깊이 헤아리고, 미미가 안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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