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는 이십 대를 온전히 회사에 바치며 승진과 성공에 몰두했다. 그 과정의 장애물이라 여겼던 남자친구까지 매몰차게 버리면서. 하지만 금융위기의 혼란 속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당하고 일도 사랑도 아무것도 없는 처량한 ‘올드미스’로 전락하고 만다. 사랑과 연애는 늘 뒷전으로 미루며 평생 모범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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