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이면 항상 그렇듯 에르반은 배가 아프다. '혹시 선생님이 나를 불러내서 구구단을 외어보라고 하면 어쩌나'에르반은 칠판 앞에만 나가면 입도 달짝할 수가 없는데... 소심한 마음을 극복하는 과정은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서 이루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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