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 구름 쫓아 멍~ 하니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그 길이 제 길인 듯싶었습니다. 그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멈추지도 않고... 계속 걸었습니다. 다리가 부러져 더 이상 걸을 수가 없게 돼, 잠시 뒤를 돌아보니... 너무나 멀리 와 버렸습니다. 저~ 멀리 힘들어 하는 제 가족들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멈추지 못한, 제 못난 발걸음을 되짚어가며... 이 책을 써내려갑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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