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견뎌낸 문인들이 ‘수필’로 남긴 흔적.『모단 에쎄이』는 엮은이인 박민호 서울대 교수가 1910년부터 194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 사이에 발표된 수필 90편을 발굴하여 엮은 책이다. 냉전의 그늘 속에서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김기림, 임화, 김남천, 김동석 등의 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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