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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장의 사진으로 추억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소탈하고 정겨운 웃음, 그리고 가슴 아픈 눈물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정본 사진집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이 엮은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정본 사진집’ 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치열했던 삶과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족과 보좌진이 제공하고 각종 기록사진에서 선별한 사진,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어록을 함께 실어 마치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전한다. 사진집은 총 네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장 격인 ‘노공이산’ 에는 유년 시절의 흑백사진 과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대통령의 평화로운 모습을 담았다. 2장 ‘큰 새는 바람을 거슬러 날고,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살을 거슬러 헤엄친다’ 는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사진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탄핵과 남북정상회담, 자이툰 방문 등 재임기간 동안의 역사적 순간과 청와대에서의 일상을 보여준다. 3장 ‘사람 사는 세상’ 에서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자 했던 노 대통령의 소탈한 웃음과 가슴 아픈 눈물을, 4장 ‘서버린 수레바퀴, 한 바보가 밀고 갔네’ 에서는 서거 후 전국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사진과 영결식 장면을 실었다. 생전 치열하게 ‘사람 사는 세상’을 이야기하고 재현하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이고 진실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