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딛고 씩씩하게 찾아온 개나리빛 동시집 어제 막 1학년이 된 아이가 어른들로 꽉꽉 막힌 길을 혼자 힘차게 뚫고 간다(「혼자 갈 수 있다」). 바다를 누비는 배가 되고 싶었던 쇠는, 주전자가 되긴 했지만 “내가- 왔다-// 뿌- 뿌--/ 뿌- 뿌--” 외치는 목소리가 뱃고동만큼 우렁차다(「주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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