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탕 취했다 잠에서 깨어 보니 소설 속 폭군 황제에게 빙의했다. 사흘 뒤면 반역으로 죽을 예정인 황제 ‘율리아’에게. ‘일만 하다 죽은 것도 억울한데, 두 번 죽을 수는 없어!’ 우선은 반역부터 멈춰야겠는데, 이를 어쩐다? 반역을 결심한 충신, 근위대장 유스토. 내쫓긴 심복, 마법사 펠릭스. 반역에 가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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