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대표적인 반전 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인 베트남 출신의 선승 틱낫한과 미국 예수회 사제인 데니얼 베니건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평화 이야기. 지구촌 곳곳에서 국가 이익과 종교 갈등, 인종 갈등으로 인해 살인과 약탈 전쟁이 벌어지는 지금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묻고 있다. 고국 베트남에서 추방되어 평화운동에 생을 바쳐온 탁낫한과, 월남전 반대운동을 펼쳐서 결국 사제단에서 쫓겨나고, 수감되기도 했던 예수회 사제인 데니얼 베리건은 이중적인 평화의 잣대에 일침을 가하고 있다. 그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종교와 인종,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전쟁을 벌인다면 결국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은 불행뿐이라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