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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안아주고 싶은 너에게: 김현주 에세이
문학
도서 :
  • ㆍ저자사항 김현주 지음
  • ㆍ발행사항 고양: 창작시대사, 2021
  • ㆍ형태사항 263p.: 삽화; 21cm
  • ㆍISBN 9788974472474
  • ㆍ주제어/키워드 그냥 안아주고싶은 에세이 힐링 위로
  • ㆍ소장기관 가로수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중인 도서 정보를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안내하는 표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UE0000024109 [가로수]일반자료실 (3층)
818-김94ㄱ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공감이 필요한 20~30대 여성들, 특히 일상에서 힐링이 간절한 여유와 편안함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삶의 의미와 행복 그리고 기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사람들, 머리가 복잡해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 여행과 영화를 대신할 문화생활을 찾는 사람들, 고민이 있긴 하지만 솔직하게 털어놓을 용기도 없고 잘 들어줄 사람도 없는 보통의 현실을 살아내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이야기들로, 곁에 있으면 마냥 좋을 것 같은 사람이 해주는 따뜻한 인생 조언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감정적으로 산다는 것은 꽤 근사한 일일 터. 지금을 무표정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의 기쁨과 눈물, 좋음과 싫음, 그리고 만족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전해주고 있다. 애쓰며 억지스럽게 쓴 글이 아니라 편안하게 말하듯이 적었기에 마치 곁에서 듣는 것처럼 읽힌다. 일상에서 겪은 실수와 그로부터 터득한 삶의 깨달음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나의 잘났음을 자랑하지 않고, 모름과 실수를 인정함으로써 마치 독서를 통한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것처럼 독자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하게 다가간다. ………… 어렸을 때 제 별명은 ‘빨간머리앤’이었어요. 잘 웃고 잘 울면서 주근깨가 많았거든요. 그땐 그 별명이 싫었어요. 빨간머리앤은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럽다’ 하잖아요. 얼른 예쁘고 늘씬한 어른이 되고 싶은데 주근깨 있는 꼬마라고 놀리는 것만 같았거든요. 그땐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럽다는 말의 뜻을 잘 몰랐구요. 솔직히 저에게 글은 오롯이 나를 위한 일이에요. 술 마신 다음 날 해장하는 것처럼, 스트레스가 쌓이면 소리 내서 실컷 우는 것처럼, 찌뿌둥한 몸을 사우나에 푹 담그는 것처럼, 한여름의 에어컨 바람처럼, 한겨울의 따뜻한 손난로 온기처럼 저는 글을 쓰거든요. 그렇게 글을 쓰고 나면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럽다는 말이 얼마나 대단하고 특별한 마음이 담긴 말인지 알 수 있어요. 괜찮다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소심하게 말하던 옆집 언니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오래오래, 천천히, 그리고 함께 사랑스러운 눈으로 보아야 예쁘게 보인대요. 그냥 안아주고 싶은 너에게 이 마음이 꼭 닿길 바랍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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