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 23년. 흉성의 출몰로 민심이 어수선하던 시기. 평안도에 호환이 일어나 엄청난 희생자가 발생하고, 이상 천문까지 겹쳐 조선이 망할 것이라는 괴 소문이 온 나라에 퍼진다. 이에 병조판서는 경차관 조식을 불러, 이미 해체된 착호군을 다시 소집해 소문의 근원지인 평안도 영원의 피해를 조사하고, 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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