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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
철학
도서 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
  • ㆍ저자사항 유진 새커 지음 ;
  • ㆍ발행사항 서울 : 필로소픽, 2022
  • ㆍ형태사항 240 p. : 삽도 ; 22 cm
  • ㆍISBN 9791157832637
  • ㆍ주제어/키워드 행성 오컬트철학 먼지 철학 공포
  • ㆍ소장기관 금빛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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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IE0000032249 [금빛]종합자료실
110-새823ㅇ김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철학과 공포의 관계를 탐구하는 ‘철학의 공포’ 연작 제1권 세계는 갈수록 사유 불가능해져 간다. 범지구적 재난, 유행병 출현, 지각변동, 이상기후, 기름 덮인 바다 풍경, 은밀하지만 언제나 도사리고 있는 멸종 위협 등으로 가득한 세계.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 일부로서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기는 나날이 어려워진다. 세계를 이해하는 우리 능력의 절대적 한계에 맞닥뜨리는 것, 언젠가부터 이런 관념은 공포 장르의 핵심 모티프가 되었다. 유진 새커는 ‘사유 불가능한 세계’라는 모티프를 통해 철학과 공포의 관계, 즉 다양한 인접 분야(악마학, 오컬티즘, 신비주의)와 겹치는 철학이 소설, 영화, 만화, 음악, 기타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초자연적 공포 장르와 맺는 관계를 탐구한다. 새커의 《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는 그간 철학이 공포를 다루었던 방식, 예컨대 문학과 영화 등에서 엄밀한 형식적 체계로, 인간적 두려움으로 제시되는 공포를 주제로 하는 한낱 ‘공포의 철학’에서 벗어날 것을 제안한다. 반대로 철학이 사유 자체의 한계에 부딪치는 순간, 예컨대 우리가 사는 세계나 지구가 아닌, 우리-없는-세계, 즉 행성을 직면할 때 드러나는 한계를 공포로 규정하며, 철학이 비철학적 언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저 사유 불가능성의 사유를 철학 그 자체로 다루는 자신의 시도를 ‘철학의 공포’로 명명한다. 새커는 비인격적이고 무심한 우리-없는-세계를 철학적으로 사유하려는 비철학적 시도를 통해 인간적 관점의 틀 내에서만 규정되어온 사유의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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