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소설이 모두 과제였던 비평가에게 20세기를 지나 21세기를 살아가며 체감하는 삶의 고통과 두려움은 존재의 고통과 두려움과 동일했을 것이다. 평론가는 그런 존재의 두려움을 함께 앓는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삶은 ‘허상’일 수 있어도 소설은 ‘진실’ 그 자체”임을 깨닫는다. ‘개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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