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지침서. 전공인 건축공학을 바탕으로 문화재의 보존과 정비에 관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지은이가 그동안 발표한 칼럼과 소논문, 보고서 등을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사적을 우리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으로 인식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하고 정비해야 하며, 올바른 보존과 정비를 위해서는 행정적인 처리 절차와 사적의 시대별.유형별 특성, 정비기법 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빠짐없이 정리하여 독자들이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섭렵할 수 있도록 했다. 말하자면 <사적의 보존관리와 정비의 이해>는 '어떻게 하면 잘 보존하고 가치를 제대로 전달함으로써 국민과 주민이 향유하게 할 것인가'대한 하나의 대안이자 방법론이라고 할 수 있다.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 도표, 팁 등의 요소로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채움으로써 일반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초적인 매뉴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