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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합의인가?” 「2015 합의」를 통해 박근혜 정부는 아베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여주었다. 일본 정부의 인정과 약속은 1993년의 ‘고노담화’, 1995년의 ‘국민기금’보다 오히려 후퇴한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최종적·불가역적 해결’과 ‘국제사회에서의 비난·비판 자제’를 보증해주었고,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까지 해주었다. 역사의 시계를 사반세기 이전으로 되돌리다 못해, 아예 문제 자체를 지워버리는 데 합의해준 것이다.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합의’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다. [2015 합의]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소상히 알리기 위해 기획되고 집필되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진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