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 민족문화연구 1권. 어룬춘족의 분포, 언어, 역사, 사회, 생산 활동, 의식주, 통과의례, 신앙, 신화에 대한 내용을 담아 어룬춘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출간한 책이다. 한국 학자 4명, 중국 학자 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어룬춘족에 관한 연구 결과물을 엮어 낸 것이다. 한국 학자들은 주로 물질문화와 관련된 음식, 복식, 주거를 담당하였고, 중국 학자들은 정신문화와 관련된 분야를 담당하였다. 중국 쪽 연구자는 모두 어룬춘족으로 선정하여 다른 민족이 접근할 수 없는 어룬춘족 내면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