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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와 서윤이는 쌍둥이 남매입니다. 오빠인 서진이는 늘 동생한테 양보하라는 말을 듣곤 합니다. 몇 분 차이로 오빠가 된 서진이는 좀 억울합니다. 게다가 동생 서윤이는 거침없이 오빠의 이름을 부르는 말괄량이입니다. 서진이는 늘 자기 것을 더 챙기고 먼저 나서는 서윤이가 얄밉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이 한 명 더 생겼습니다. 엄마가 위탁모 활동을 하면서 잠깐 돌봐 줄 아기입니다. 새로운 동생 재원이가 등장하자 모든 일이 재원이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아빠의 관심은 온통 재원이로 향합니다. 엄마, 아빠를 양보한 것이 아니라 아예 빼앗겨 버린 기분입니다. 게다가 소방관인 아빠가 화재 현장에 출동하여 크게 다치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제 서진이는 어른들의 도움 없이 며칠을 지내야 합니다. 과연 서진이네 집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서진이는 서윤이, 그리고 새로운 동생 재원이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서진이의 양보》는 양보하는 마음의 가치와 참의미를 잘 모르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품입니다. 서진이의 이야기를 통해 양보란 무엇인지, 왜 양보하는 마음이 소중한지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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