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둘러싼 일상적인 것들이 펼쳐내는 놀랍고 흥미진진한 환경과 생태 이야기 이 책은 일상적인 것들의 생태에 대한 찬양이다. 재미없고 평범한 듯 보이는 차 한 잔, 목욕물, 밥 한 그릇, 책, 햇빛과 공기, 말벌과 쥐며느리, 그리고 이제 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들판의 흙더미와 쐐기풀까지 이 모든 것들에 자연이 어떻게 존재하면서 인간과 생태계에 커다란 혜택을 주는지 살펴본다. 풍요롭고 편리한 인간의 삶은 자연의 순환과 흐름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쉽게 잊은 채 무분별한 개발, 자원의 채굴과 낭비로 자연을 파괴하고 마침내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불러왔다. 이 책을 통해 아주 일상적이며 하찮은 듯 보이는 존재들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환경 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